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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10가지

by 키톡이 2025. 5. 9.

고양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지만, 단순히 외모만 보고 키우기 시작하면 곧 후회할 수 있다.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은 생명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책임감과 준비가 꼭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10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쉬운 말로 풀어보았다. 초보 집사나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꼭 도움이 될 것이다.

 

고양이 키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10가지
고양이 키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10가지

 

1. 고양이의 성격과 생활 습관 이해하기

고양이는 개와는 아주 다른 성격을 가진 동물이다. 보통 사람들은 고양이가 독립적이고 차갑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고양이도 애정이 많고 집사와 유대감을 가진다. 다만 표현 방식이 다르고, 원하는 것이 있을 때만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는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낸다. 하루에 평균 12~16시간 이상 자기도 한다. 그 외 시간에는 조용히 주변을 관찰하거나 혼자 놀기도 하고, 가끔 집사에게 다가와 애정 표현을 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고양이는 혼자 사는 사람이나 바쁜 직장인과도 잘 맞는 반려동물이다.

하지만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입양 전에는 미리 성격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어떤 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고 무릎에 올라오는 걸 좋아하지만, 어떤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손을 잘 타지 않는다. 보호소나 입양처에 문의해서 고양이의 성격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는 깔끔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화장실이 더럽거나 물그릇에 먼지가 떠 있으면 사용을 꺼려할 수 있다. 이런 성향을 잘 이해하고, 매일 청결을 유지해야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또한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고, 숨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편안함을 느낀다. 집 안에 캣타워나 창가 해먹, 숨어 쉴 수 있는 박스 등을 마련해 주면 고양이가 안정감을 느낀다.

고양이는 말을 하지 않지만, 꼬리와 눈빛, 몸짓으로 많은 감정을 표현한다. 꼬리를 높이 들고 다가오면 반갑다는 뜻이고, 꼬리를 흔들면 불편하다는 뜻이다. 이런 고양이의 표현을 알아두면 서로 더 잘 지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동물의 성격과 생활 습관을 이해하는 것이다. 사람처럼 감정이 있고, 성격이 다르고, 공간과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

 

2. 고양이를 키우는 데 드는 현실적인 비용과 시간

고양이를 키우는 데에는 돈도 들고 시간도 든다. 단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키우기 시작하면 나중에 힘들 수 있다. 입양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경제적인 여유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고양이를 처음 데려올 때 필요한 준비물도 많다. 화장실, 모래, 사료, 사료그릇, 물그릇, 이동장, 스크래처, 캣타워, 장난감 등 기본적으로 20만 원 이상이 필요하다. 중고로 준비하더라도 최소 비용은 든다.

그리고 매달 드는 고정 비용도 있다. 사료와 모래만 해도 평균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가 든다. 여기에 간식, 장난감, 예방접종, 병원 진료비까지 포함하면 한 달에 10만 원 이상 드는 경우도 많다. 갑자기 아프거나 수술을 받아야 할 때는 수십만 원이 들기도 한다.

특히 고양이는 증상을 잘 숨기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기면 이미 늦은 경우도 있다. 그래서 평소에 고양이의 식욕, 화장실 상태, 행동을 잘 살피고 이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이를 위해 여유 자금이나 반려동물 보험에 미리 가입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간적인 여유도 중요하다. 고양이는 혼자 있는 걸 잘 견디지만, 하루에 일정 시간은 함께 놀아주고, 쓰다듬고, 화장실을 치우고, 먹을 것을 챙겨야 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며칠씩 방치하게 되면 고양이는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또한 여행이나 출장, 아플 때 고양이를 돌봐줄 사람이나 펫시터도 필요하다. 혼자 사는 경우에는 미리 이런 상황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고양이를 키운다는 건 단지 귀여운 동물을 옆에 두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돈, 마음을 써야 하는 일이다.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고양이도 사람도 힘들 수 있다.

 

3. 입양과 책임감. 고양이는 장난감이 아니다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고양이는 인형처럼 귀엽다고 해서 쉽게 들여오면 안 된다. 한 번 입양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생명이다.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년 정도이다. 길게는 20년 가까이 함께할 수도 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살 준비가 되어 있는지 꼭 생각해봐야 한다.

단순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고양이를 키우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의 감정을 다 채워주지 않는다. 오히려 고양이가 외로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고양이를 입양하기보다는, 고양이라는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입양해야 한다.

고양이를 유기하는 경우도 많다. 귀엽다고 데려왔다가 털이 빠진다거나, 병원비가 많이 든다거나, 이사 가면서 데리고 갈 수 없다는 이유로 버리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일은 고양이에게 큰 상처를 준다.

고양이를 입양할 때는 반드시 자신의 환경을 돌아봐야 한다. 주거 형태는 괜찮은지, 가족이나 룸메이트의 동의는 있는지, 알레르기는 없는지, 그리고 내가 정말 고양이를 끝까지 돌볼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말을 못 한다.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고, 불편하다고 표현하기 어렵다. 대신 행동으로, 눈빛으로, 식욕으로 몸 상태를 보여준다. 그래서 고양이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관심과 책임감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고양이는 장난감이 아니다.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입양해서는 안 된다. 마음과 시간, 돈까지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해야 한다.

 

결론
고양이를 키우는 일은 단순히 귀여운 동물을 돌보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많은 준비와 책임감이 필요하다. 고양이의 성격과 습관을 이해하고, 현실적인 비용과 시간을 감안하며, 무엇보다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런 준비가 되어 있다면 고양이와의 삶은 외롭지 않고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다. 고양이를 키우기 전, 오늘 이 글을 읽고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